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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비스업 생산 7.5% 증가
입력 2007-07-31 14:47  | 수정 2007-07-31 14:47
6월 산업생산과 함께 서비스업 생산도 7%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6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002년 10월 이후 4년 8개월만의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 폭이 확대된 데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증권업을 포함한 금융 보험업이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식 /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 "지난달에 이어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금융 보험업은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였고, 의료업도 8% 후반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오락과 문화 관련 서비스업은 8% 중반대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부동산업과 임대업도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이면서 밑바닥 경기를 반영하는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2~3%대의 낮은 증가세에 그쳐, 체감경기와의 괴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6월 서비스업 생산이 산업생산과 함께 7%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이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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