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러버덕으로 재미본 석촌호수 이번엔 ‘판다 패거리’
입력 2015-07-01 10:22  | 수정 2015-07-02 10:38

지난해 대형 고무오리 조형물인 ‘러버덕으로 시민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판다 떼가 몰려온다.
송파구는 지난해 500만명 이상 관람객을 동원한 러버덕에 이어 올해 세계적인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인 ‘1600 판다 플러스 코리아 투어를 2일부터 30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판다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인 판다를 개체 수(1600마리) 만큼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홍콩 등 세계 주요도시 명소에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2008년 세계자연기금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이 처음 시작했다. 지금까지 8개국을 여행한 판다 1600마리는 이번에 9번째로 대한민국을 떼로 방문한다.
이에 앞서 전시용 판다 일부는 5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을 돌며 소규모 깜짝투어에 나서며 몸을 풀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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