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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곽유화, 은퇴 결정…“사죄드린다”
입력 2015-07-01 09:27  | 수정 2015-07-02 09:38

여자프로배구 곽유화(22·흥국생명)이 도핑 파문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30일 도핑테스트 적발로 물의를 일으켰던 곽유화(흥국생명)가 은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곽유화는 지난 4월 두 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 및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청문회에 출석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출된 성분이 논란되자 곽유화는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KOBO가 약품의 구입과정 및 구입처 등을 추가 조사한 결과, 곽유화는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곽유화는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한국 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4-2015시즌에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수비형 레프트로 활약한 바 있다.
곽유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곽유화, 은퇴 선수로 공시했네” 곽유화, 흥국생명 소속이구나” 곽유화, 다이어트 약 먹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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