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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슈틸리케 "젊은피로 일본 상대"
입력 2015-06-30 19:41  | 수정 2015-06-30 20:49
【 앵커멘트 】
'연 날리기만 해도 재미있다'는 게 한-일전인데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젊은피를 앞세운 화끈한 한-일전을 예고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휴가를 일찌감치 보내고 귀국한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은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유럽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데다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 핵심전력인 유럽파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눈여겨볼 예정이고 최대한 젊은 선수 위주로 뽑겠습니다."

유럽파가 빠질 동아시안컵에서 이정협 같은 '젊은 흙속의 진주'를 기용하겠다고 밝힌 슈틸리케 감독.

동아시안컵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을 위한 '모의고사'지만 부임 후 첫 한-일전이 예정된 대회입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치른 성인대표팀 간 한-일전에서 2무 2패를 기록한 만큼 한국 축구 차원의 자존심 회복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발탁을 묻는 말에는 "젊은 선수 위주로 뽑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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