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탄테러 사망, 이집트 검찰 총장 결국…'테러 배후는 과연'
입력 2015-06-30 11:37 
폭탄 테러로 사망/사진=MBN
폭탄테러 사망, 이집트 검찰 총장 결국…'테러 배후는 과연'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65)이 29일 카이로 외곽에서 폭탄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관영 ME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MENA 통신은 이날 오전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의 부촌인 헬리오폴리스 자택에서 시내 사무실로 출근하다가 강력한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라카트 검찰총장이 탑승한 관용 차량이 수도 카이로 외곽 헬리오폴리스의 자택을 막 출발했을 때 호위 차량 행렬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바라카트 검찰총장은 카이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5대의 차량이 완파됐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바라카트는 2년 전 이슬람주의자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래 암살된 인물 중 최고위 관리입니다.

테러를 일으킨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폭발사고는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가 6명의 전사가 교수형을 당했다며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뒤 발생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