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금알] 남편의 '도와줄까'에 아내가 '분노'하는 이유는?
입력 2015-06-30 09:25  | 수정 2015-06-30 09:31
사진=MBN


2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부부 사이 대화의 중요성, 대화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습니다.

김대현 가족 소통 전문가는 "연인 사이에서는 사랑의 밀당이 중요하고 부부 사이에는 중요한 것이 대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부부 사이 대화만큼 중요한 것이 대화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말 중 '도와줄까'라는 말 만큼은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남편의 행동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한 다음에 바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입니다.

한참 텔레비전을 보다가 뒤늦게 "여보 도와줄 거 없어?"하고 말하는 순간 아내의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도와줄까'라는 말에 아내가 화를 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도와줄까'라는 말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기를 원하지만 타이밍을 못 맞춘 남편의 '도와줄까'는 진심이 아닌 생색내기 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김대현 가족 소통 전문가는 "아내가 집안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도와줄까'하고 묻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거듭해서 도와줄 일을 묻고 아내의 말을 따라서 일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당신이 웬일로 도와준다고 해?"라고 아내가 되묻는다면 "그냥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그렇지"라고 대답해야만 사랑 받는 남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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