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힐링캠프 황석정 "부모님은 나를 포기…얼마 전 내가 연기하는 것 알게 돼"
입력 2015-06-30 08:34 
힐링캠프 황석정/사진=SBS
힐링캠프 황석정 "부모님은 나를 포기…얼마 전 내가 연기하는 것 알게 돼"

'힐링캠프' 황석정이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연기에 도전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황석정은 연극이 자신이 꿈꾸는 세계였다고 밝혔습니다.

황석정은 공동묘지에서 피리를 연습하며 힘들게 서울대 국악과를 갔습니다 .

하지만 황석정은 "학교를 졸업하고 관현악단에 들어가 월급을 받고 레슨을 해야하는 길을 받아들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내 모습이 상상이 되질 않았다"며 "연극을 보고 내가 꿈꾸는 자유예술세계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황석정은 극단으로 들어가 포스터를 붙이는 일부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고 싶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황석정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부모님이 반응에 대해 "부모님이 꿈꾸는 나의 모습은 유학도 다녀오고 음대 교수가 되는 모습이었는데 내가 그 길로 안 갔다. 부모님은 나를 포기하셨다. 내 연극을 보시지도 않았다. 얼마 전에 TV로 내가 연기하는 것을 아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