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子 신증후군 앓았다… 아팠지만 성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길해연이 아들이 신증후군 투병을 했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자유부인 특집으로 배우 황석정 길해연이 출연했다.
이날 길해연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신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인을 몰랐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세에 약도 없었다”며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킨다. 독약이다. 어쩔 수 없는 거였다. 별 부작용이 다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절대 마음 아픈 사람, 몸이 아픈 사람, 놀림 받는 사람의 입장을 몰랐을 것이란 얘기를 아들과 했다. 사실 아들은 놀리던 아이였다”며 아팠지만 성장했다. 아이도 공감했다. 속이 나보다 깊다”고 전했다.
길해연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군대에 갔다가 너무 잘 있다가 돌아왔다. 지금은 건강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증후군은 콩팥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