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i] 농심 '짜왕' 열풍…"짜장면보다 맛있다"
입력 2015-06-30 07:00  | 수정 2015-06-30 09:36
【 앵커멘트 】
농심의 새로운 짜장 라면, 짜왕이 기존의 라면 시장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2등 라면으로 올라섰는데요, "짜장면보다 맛있다"는 짜왕의 비결은 뭘까요?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형마트 라면 코너를 점령한 짜장 라면.

시민들에게 맛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권신혁 / 서울 묵동
- "면 굵기도 두껍고 소스도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일반 짜장면과) 거의 흡사한 것 같아요."

▶ 인터뷰 : 노경인 / 서울 갈월동
- "다른 짜장라면과는 다르게 면이 굵어서 조금 새로운 것 같아요."

짜장라면의 인기가 높아지자 기존의 라면 대신 짜장라면을 파는 분식점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다빈 / 서울 구로동
- "집에서 자주 끓여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분식집에 와서도 자주 시켜먹는 편이에요."

농심의 짜왕은 출시 한 달 만에 100억 원어치가 팔려나가며, 부동의 라면 1위인 신라면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남수미 / 농심 미디어홍보팀 과장
- "중국집에서 실제 볶아내는 마늘, 양파, 파의 풍미를 구현하고 있고요. 풍성한 건더기가 짜왕의 특징입니다."

단숨에 라면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짜왕이 까다로운 한국인의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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