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우완투수 이영하와 김대현이 역투를 펼쳐 황금사자기 우승을 견인, 최강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인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대구 상원고와의 결승전서 김대현, 이영하의 역투와 홍성호의 3타점 맹타에 힘입어 7-2로 승리,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신 선린상고 시절 1980년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쾌거다.
막강한 원투펀치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 김대현은 5⅓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영하는 3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전 2016 신인드래프트 1차로 이영하가 두산, 김대현이 LG로 나란히 1차 지명된데 이은 겹경사. 서울소재 명문 라이벌팀의 지명을 받은 고교 최대 원투펀치답게 대회서 꾸준한 활약을 했다.
김대현이 5경기에 등판해 2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수확했고, 이영하가 5경기서 21⅔이닝을 던져 2승을 거두는 막상막하의 활약상을 펼쳤다. 동산고와의 준결승에서는 결승전과 반대로 이영하가 선발로 나서 6⅓이닝 3실점(2자책), 김대현이 구원으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결승전t도 이영하와 김대현은 다른 고교투수들과 한 차원이 다른 단계의 투구를 했다. 이영하가 최고 구속 148km, 김대현이 최고 구속 14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거기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준결승 장충고를 9-1 콜드게임으로 완파한 강타선 상원고 타자들을 손쉽게 막았다.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김대현과 이영하는 올 시즌 역투를 통해 고교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결국 황금사자기 무대는 이들의 성장세를 증명하는 대관식이었다.
선린인고의 이영하와 김대현이 팀내 최강, 대회 최강을 넘어 고교 최강의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인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대구 상원고와의 결승전서 김대현, 이영하의 역투와 홍성호의 3타점 맹타에 힘입어 7-2로 승리,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신 선린상고 시절 1980년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쾌거다.
막강한 원투펀치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 김대현은 5⅓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영하는 3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전 2016 신인드래프트 1차로 이영하가 두산, 김대현이 LG로 나란히 1차 지명된데 이은 겹경사. 서울소재 명문 라이벌팀의 지명을 받은 고교 최대 원투펀치답게 대회서 꾸준한 활약을 했다.
김대현이 5경기에 등판해 2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수확했고, 이영하가 5경기서 21⅔이닝을 던져 2승을 거두는 막상막하의 활약상을 펼쳤다. 동산고와의 준결승에서는 결승전과 반대로 이영하가 선발로 나서 6⅓이닝 3실점(2자책), 김대현이 구원으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결승전t도 이영하와 김대현은 다른 고교투수들과 한 차원이 다른 단계의 투구를 했다. 이영하가 최고 구속 148km, 김대현이 최고 구속 14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거기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준결승 장충고를 9-1 콜드게임으로 완파한 강타선 상원고 타자들을 손쉽게 막았다.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김대현과 이영하는 올 시즌 역투를 통해 고교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결국 황금사자기 무대는 이들의 성장세를 증명하는 대관식이었다.
선린인고의 이영하와 김대현이 팀내 최강, 대회 최강을 넘어 고교 최강의 원투펀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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