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임 위원장이 대표맡은 황당한 외환노조
입력 2015-06-29 17:50  | 수정 2015-06-29 19:53
하나금융지주 및 외환은행 경영진과 외환 노조가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협상단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환 노조 측 협상단 4명의 대표성 논란이 일고 있다.
외환 노조는 29일 하나·외환은행 통합 협상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5대5 대화를 제안했다. 노사 대화는 전임과 전전임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 4명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임원 등 사측 4명이 이끌어왔다. 경영진은 외환 노조위원장 상대는 김한조 외환은행장임을 이유로 노조 제안을 거절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주 회장을 직접 참여시켜 대화하자는 노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유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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