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결의안 미 하원 통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 정부 주장의 부당성을 일본 최대우방인 미국 의회가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미 하원에서 일본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됐다고요?

미 하원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에게 공식적이고 분명한 시인과 사과,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 하원은 본회의에서 일본계 3세인 마이클 혼다 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하고 하원 의원 435명 가운데 168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위압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상.하원을 통틀어 미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고 있는 일본 정부 주장의 부당성을 일본 최대우방인 미국 의회가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 군대가 강제로 여성들을 '위안부'로 알려진 성의 노예로 만든 사실을 분명한 태도로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이에 대해 교육 시킬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일본 정부의 위안부 시인.사과 방법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실성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도록 일본 총리가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