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웨딩박람회에 왔는데 행복주택을 알 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특히 서울지역에 6년 동안 전세 값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혼인신고를 앞당겨서라도 꼭 신청하겠다. ”(예비신랑 박진구씨)
국토교통부는 지난 27~28일 서울 SETEC 전시관에서 열린 결혼박람회에 설치한 행복주택 홍보부스에 700쌍 이상의 예비신혼부부가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 첫 입주 지구는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편리한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4개 지역이며, 이달 30일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내달 8∼9일 LH공사(www.lh.or.kr)와 SH공사(www.i-sh.c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847가구로 이 중 420가구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지역주민편의시설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중 역삼역 부근과 구로디지털단지 등 직장인이 많이 근무하는 지역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주택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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