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변양균 "경제 대통령은 시대착오적 주장"
입력 2007-07-30 22:22  | 수정 2007-07-30 22:21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의 '경제 대통령과 부동산 투기 옹호성 발언'과 관련해 "경제 대통령론은 시대 착오적이고 정치적인 주장"이라며 조 회장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변 실장은 지난 29일 제주에서 능률협회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인식과 정부, 기업인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조 회장에 대해 "부동산 투기쯤은 공직을 맡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차기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시대착오적ㆍ정치적인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변 실장은 또 "전경련 회장께서 며칠 전 제주도에서 정치를 경제에 끌어들였다"며 "그분이 말하는 경제 대통령은 아마도 부자 대통령을 말하는 모양인데, 부동산 투기든 무엇이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경제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이 전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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