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행정 서비스, 불량 '제로' 도전
입력 2007-07-30 21:57  | 수정 2007-07-31 14:01
제품 100만개 가운데 불량품이 10개 미만일 정도로 품질 수준이 뛰어난 상태를 싱글PPM이라고 부르는데요.
얼마전 중소기업청이 싱글PPM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30일) 첫 삽을 떴습니다.
싱글PPM 교육 현장,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소기업청 직원들의 이색 토론 현장.

평소 업무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메모지에 써서 함께 읽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습니다.

싱글PPM 추진팀인 이들은 4박5일의 교육을 마치고, 업무현장으로 돌아가 혁신 전도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 박성현 /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 "국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이 싱글PPM의 목적이거든요.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기법,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목적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사원에 대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싱글PPM교육을 시작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더 나아가 대한상공회의소 등 전문기관을 통해 싱글PPM 인증까지 얻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 나도성 / 중소기업청 차장
- "민간으로부터 우리 정부가 하고 있는 혁신활동을 점검 받고 인증받음으로써 혁신 활동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인터뷰 : 신주현 /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 "정부의 각종 행정서비스 중에서 비능률을 많이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싱글PPM을 달성한 국내외의 유명 기업체로 추진팀을 보내 품질혁신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만들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시작된 행정서비스의 개혁 실험, 앞으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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