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총현장] 바른손, 감자 실행키로…자본 잠식 탈피 몸부림
입력 2015-06-29 09:37  | 수정 2015-06-29 09:42

바른손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바른손은 29일 일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액면금액 1000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한다. 이로써 자본금은 333억6667만원에서 111억2219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 관계자는 자본잠식을 탈피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며 주총에서 주주들의 큰 이견 없이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바른손은 최근 사업년도 4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돼 재무구조가 악화돼 자본잠식 상태(자본잠식률 67.34%)다.
직영 매장수가 감소하고 문구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면서 지난 사업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79% 급감한 29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78억9400만원 수준이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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