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염경엽 감독 “홈런왕 박병호답게 쐐기포 날렸다”
입력 2015-06-28 20:0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현희의 호투를 발판삼아 4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승행진에 나선 넥센은 40승 3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다시 연패모드에 빠지며 34승39패로 8위에 머물게 됐다. 1회초 상대 실책과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게 시작한 넥센은 3회 스나이더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6회와 9회 각각 1점을 추가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한현희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한달여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한현희가 좋은 피칭을 했다”며 1회 찬스에서 윤석민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병호가 홈런왕답게 쐐기를 박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이날 패한 이종운 롯데 감독은 찬스를 못살린게 아쉽고,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직구장에 부산지역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힘내라! 부산이벤트가 열렸고, 판다 1600플래시몹 행사도 겹쳐 2만55명의 관중이 몰렸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