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험천만 오토바이 역주행' 10대 2명 숨져
입력 2015-06-28 19:40  | 수정 2015-06-29 08:40
【 앵커멘트 】
위험천만한 오토바이 역주행 사고, 여러 차례 전해 드렸었는데요.
28일 새벽, 부산의 한 도로에서 10대가 몰던 오토바이가 역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차량 한 대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

잠시 뒤, 휘청거리던 오토바이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쓰러집니다.


미끄러진 오토바이는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마주 오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 사고로 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18살 이 모 군과 함께 타고 있던 17살 김 모 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토바이가)정상적으로 오다가 갑자기 순간적으로(반대편 차선으로) 바꾸려고 해서 그런 건지, 그 부분은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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