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인 김재정 씨의 고소 취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계속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전시장의 큰형인 이상은 씨도 이르면 내일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1)
고소 취하한 명예훼손 부분도 수사를 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1)
그렇진 않습니다. 검찰은 우선 김재정 씨가 고소를 취소해 공소권이 없어진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등 5명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김 의원의 맞고소 사건, 지만원 씨의 고발 등에 대해선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재정 씨의 고소외에도 다수의 사건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실체 관계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을 비롯해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의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이를 위해 지난 금요일 귀국한 이 후보의 큰형 이상은 씨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는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이 전시장 뒷조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 후보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던 국정원 직원 고모 씨를 조사하는 한편 고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2)
박근혜 전대표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최태민 보고서' 유출 의혹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고 최태민 목사와 관련된 수사 보고서가 지난 달 27일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 외에, 범여권의 국회의원 4명의 홈페이지에도 동시에 게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 외에도 김혁규 의원과 박영선 의원, 김현미, 정청래 의원등의 홈페이지에 게재됐었던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직적인 유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보고서 유포 과정에 국정원 4급 직원인 박 모씨가 개입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보고서를 보도한 월간 신동아 기자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씨가 보고서를 신동아 측에 넘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보고서의 위조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보고서에 거론되는 최 목사의 나이가 다르게 적혀있는 등 진위 논란에 불거짐에 따라 보고서의 진위여부를 가리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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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장의 큰형인 이상은 씨도 이르면 내일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1)
고소 취하한 명예훼손 부분도 수사를 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1)
그렇진 않습니다. 검찰은 우선 김재정 씨가 고소를 취소해 공소권이 없어진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등 5명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김 의원의 맞고소 사건, 지만원 씨의 고발 등에 대해선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재정 씨의 고소외에도 다수의 사건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실체 관계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을 비롯해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의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이를 위해 지난 금요일 귀국한 이 후보의 큰형 이상은 씨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는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이 전시장 뒷조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 후보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던 국정원 직원 고모 씨를 조사하는 한편 고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2)
박근혜 전대표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최태민 보고서' 유출 의혹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고 최태민 목사와 관련된 수사 보고서가 지난 달 27일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 외에, 범여권의 국회의원 4명의 홈페이지에도 동시에 게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 외에도 김혁규 의원과 박영선 의원, 김현미, 정청래 의원등의 홈페이지에 게재됐었던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직적인 유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보고서 유포 과정에 국정원 4급 직원인 박 모씨가 개입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보고서를 보도한 월간 신동아 기자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씨가 보고서를 신동아 측에 넘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보고서의 위조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보고서에 거론되는 최 목사의 나이가 다르게 적혀있는 등 진위 논란에 불거짐에 따라 보고서의 진위여부를 가리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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