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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상화…이번엔 넥센에 당했다
입력 2015-06-28 18:3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상화가 야수진의 실책과 피홈런 2방 때문에 넥센전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8패 위기에 몰렸다. 지난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던 좋은 기억을 재현하지 못했다.
1회 이상화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2아웃을 잡았으나 박병호의 안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김민성의 땅볼 때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주고 말았다.
이상화는 2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은데 이어 박병호에게 좌월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4회를 다시 삼자범퇴 처리한 이상화는 5회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5개였다.
지난 23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⅓이닝만에 4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이상화는 다시 선발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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