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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한신 6연승 질주
입력 2015-06-28 17:34 
오승환이 28일 요코하마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팀 6연승에 기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2경기 연속으로 등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의 ‘이닝 삭제 속에 소속팀 한신은 6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이 6-2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5로 낮추며 1점대에 재진입 했다. 지난 24일 히로시마전서 1이닝 1실점 하며 2점대로 상승한 지 4일 만이다. 오승환은 전날 21세이브째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이날은 한신 타선이 막판에 점수를 추가하면서 세이브 요건이 갖춰지지는 않았다.
오승환이 승리를 지킨 리그 선두 한신은 6연승 질주. 이날 경기로 36승째를 거두며 승률 5할2푼2리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1번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에 공 하나를 던져 내야 땅볼 처리했다. 이어 세키네 타이키 역시 땅볼로 돌려세웠다. 3번 가지타니 다카유키에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후속 쓰쯔고 요시토모가 초구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땅볼로 물러났다.
한신은 4회말 공격에서 3번타자 후쿠도메 코스케와 4번 마우로 고메스가 연속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초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 다시 1득점, 3-2로 리드를 이어갔다. 또 6회 2점, 8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6-2 승리를 거뒀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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