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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7G 만에 첫 구원승…⅔이닝 무실점
입력 2015-06-28 16:00  | 수정 2015-06-28 16:01
지바롯데 이대은이 28일 오릭스전서 첫 구원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바롯데 투수 이대은(26)이 첫 구원승을 올렸다.
이대은은 이달 초부터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뒤 불펜에 합류했다. 그리고 불펜 전환 7경기 만에 구원승을 거두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승수 추가는 지난달 27일 히로시마전서 6번째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대은은 2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전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등판. 이대은은 이날도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4.66에서 4.60으로 낮췄다. 투구 수 8개. 속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양 팀 1-1로 맞선 7회초 1사 2루서 선발 오미네 유타의 뒤를 이었다. 상위타선과의 승부. 이대은은 1번타자 니시노 마사히로를 직선타로, 후속 아다치 료이치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아다치와의 승부서 폭투가 나오며 2루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지바롯데는 7회말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내고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벤치는 이대은을 빼고 오오타니 도모히사를 투입했다. 8회초 오오타니에 이어 9회 니시노 유지까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한편 이대은은 중간투수로 총 7경기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62(10⅓이닝 3자책)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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