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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10년 더 사용 연장 합의
입력 2015-06-28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연장됐다.
2016년 말 사용 종료하기로 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약 10년간 더 사용하기로 서울·경기·인천이 28일 전격 합의했다.
대신 수도권 3개 시·도는 이 기간 안에 각각 자기 지역에 대체 쓰레기 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매립지 4자협의체' 기관장은 이날 서울 모 호텔에서 제8차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매립지 4자협의체는 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을 합의문에 적시하진 않았으나, 인천시 서구에 있는 현 매립지 중 3-1공구를 추가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3-1공구는 103만㎡ 규모로 현재 매립방식으로라면 6년, 직매립 제로 방식이라면 7년간 쓰레기를 묻을 수 있는 면적이다.
현재 사용되는 2매립장이 2018년 1월 포화상태에 이르고 곧바로 3-1매립장을 7년간 사용하면 2025년까지 약 10년간은 현 매립지를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3개 시도는 매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을 구성해 3-1매립장 사용 종료 전까지 각 지역에 대체 쓰레기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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