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70년대 최고스타의 대표작은?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70년대 최고스타의 대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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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소식 전해져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70년대 최고스타의 대표작은?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2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진도희는 지난 26일 별세, 현재 빈소가 차려졌다.

1972년 배우였던 박노식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영화배우에 입문했다. 이후 ‘대추격(1972), ‘늑대들(1972), ‘체포령(1972), ‘일요일에 온 손님들(1973), ‘원녀(1973), ‘서울의 연인(1973), ‘죽어서 말하는 연인(1974)에 잇따라 주연을 맡기도 했다.

또한 1973년 이란 테헤란 국제영화제에 최하원 감독, 이병일 감독, 배우 남궁원과 함께 한국 여배우 대표로 참석해 팔레비 왕조의 파라 왕비를 만났고, 이듬해인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신인여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고인은 당시 조흥은행 창업주의 직손인 정운익씨와 열애로 은막을 떠났다. 이후 외식사업과 무역회사 중역으로 미국을 오가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입관 예배는 27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 승화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