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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르스 환자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4억원 이상…”
입력 2015-06-26 1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중국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26일 오전 퇴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측에서 이 환자의 퇴원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 환자의 정확한 퇴원 시각, 귀국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광둥(廣東)성 현지 매체인 남방도시보가 K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퇴원했으며,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에게 병문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K씨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와 같은 2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당국이 K씨를 격리치료하는 과정에서 최소 14억원 이상 지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정부도 국내 체류 중인 중국 국적을 가진 93번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하는구나”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이라니 대박이네”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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