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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기쁨’ 캐릭터 통해 감정 상관관계 나타내려 했다”
입력 2015-06-26 13:14 
[MBN스타 최윤나 기자] 피트 닥터 감독이 영화 속 ‘기쁨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언론시사회와 더불어 피트 닥터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국의 영화감독, 애니메이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피트 닥터 감독은 대표작으로 ‘몬스터 주식회사와 ‘업(UP)이 있으며 현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소속돼 있다.

이날 시사된 영화에서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총 5가지의 감정 캐릭터가 등장했다. 그중 특히 ‘기쁨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해 피트 닥터는 나는 어떤 영화든지 관계가 중심에 있다고 생각 한다”며 이번 영화에서 내 관심의 초점은 캐릭터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쁨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많은 색이 나타난다. 다른 감정들은 색이 하나로 표현되지만, 기쁨은 여러 가지다”라며 특히 파란 헤어스타일은 슬픔과의 연결고리를 표현하도 싶었다. 또한 ‘슬픔 캐릭터를 처음부터 대두시키지 않은 것도 관객들에게 서서히 다가가게끔 하고 싶은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트 닥터는 관계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기쁨과 슬픔이다. 이를 통해 기쁨이 모든 것을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7월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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