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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아시안컵 우승 거리 환호
입력 2007-07-30 09:32  | 수정 2007-07-30 09:32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이라크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이라크 전역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라크 전역에서 시아파와 수니파, 쿠르드 족, 너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이라크 인들은 국기를 흔들고 일부는 공중에 총을 쏘면서 첫 아시안컵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군인과 경찰관들도 환호 인파 속에 섞여 소총과 권총을 연발하며 열광했습니다.

우승 후 승리를 자축하는 과정에서 이라크인 7명이 발사된 유탄에 맞아 사망했지만 지난 한국과의 준결승 이후 일어났던 축구팬을 겨냥한 대형 폭탄테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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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시가 껌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시 당국은 사람들이 씹다 버린 껌으로 더욱 불결해져 가는 거리를 청소하기 위해 유럽에서 껌 청소 기계를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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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열린 레드불 곡예비행 대회.

전세계에서 참가한 최고 솜씨의 비행기 조종사들이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공중에서 뒤고 한 바퀴 돌면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의 표정이 익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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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철인 3종 월드컵 10차 대회.

1.5킬로미터 수영에서 시작해 40킬로미터 사이클과 10킬로미터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이 경기에서 여자부는 포르투갈의 바네사 페르난데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고메즈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합성적에서도 페르난데스와 고메즈가 각각 1위를 달렸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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