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뚜기, 가정간편식 소비 회복 추세…목표가↑"
입력 2015-06-26 09:00 

HMC투자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9만원에서 8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 식품 등 고수익의 HMR 주력제품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동반하는 매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4449억원, 영업이익 12.3% 증가한 32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특히 주력제품에 기반한 압도적 영업력과 시장지위를 감안해 업종 평균 대비 주식 가치를 대폭 할증하면서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춤거리는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혔다.
조 연구원은 라면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부각되는 판촉활동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전략적 방향 부재로 연초 수준의 점유율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라며 하반기 라면 신제품의 성패와 카레 점유율 방어 여부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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