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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여직원 성추행 벌금형 "호텔방으로 불러 억지로 입을…"
입력 2015-06-26 08:51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사진=모델센터
도신우, 여직원 성추행 벌금형 "호텔방으로 불러 억지로 입을…"

한국 1호 남성모델로 알려진 도신우(70)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직원을 성추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아 눈길을 끕니다.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된 도신우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밖에도 법원은 도신우에게 24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도신우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현지 방식으로 인사하자며 억지로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도신우는 한국 1호 남성모델로 현재 모델센터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재직중이며 모델 육성 및 패션쇼 기획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도신우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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