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소 통근버스 엔진에 설탕 테러…누가? 왜?
입력 2015-06-25 19:40  | 수정 2015-06-25 20:13
【 앵커멘트 】
국내 굴지의 한 조선소에서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45인승 버스 6대의 엔진에 누군가 설탕을 넣어 차량이 고장 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요?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부산의 한 주차장.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들어옵니다.

몇 시간 뒤, 한 조선소 통근버스로 사용되는 45인승 버스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버스 6대의 엔진 오일 주입구에 하얀 설탕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버스 운전기사
- "나도(내 차 엔진룸을) 보고, 다른 차도 보니 설탕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까지 통근버스를 운전했던 68살 배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회사에 앙심을 품은 배 씨가 차량 엔진 오일 주입구에 설탕을 넣은 겁니다."

▶ 인터뷰 : 정연홍 / 부산 영도경찰서 형사 3팀장
- "(피의자는)퇴사하고, 재취업을 요청했는데 회사에서 거절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경찰은 배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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