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나마, IMO 사무총장 임기택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15-06-25 19:11  | 수정 2015-06-26 10:02
파나마 정부가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루벤 아로세메나 주한 파나마대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고, 파나마 현지와 IMO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아로세메나 대사는 IMO 사무총장 후보자 6명 가운데 임 후보의 해양관련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파나마 정부를 대신해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현지에서는 호르헤 바라캇 파나마해운항만청장이 주 파나마 한국대사관의 조병립 대사를 방문해 임 후보 지지 입장을 공표했습니다.
파나마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상선의 20%가 등록돼 있어 세계 최대 해운국으로 꼽힙니다.
파나마가 공개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중남미 등 다른 이사국의 지지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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