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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프로웨이 4,5번 복용”
입력 2015-06-25 17:54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은 한화 최진행.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최진행(30)이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지인에게 받은 프로웨이가 문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며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최진행은 지난 4월 지인으로부터 받은 프로웨이를 거리낌없이 복용했다. 성분 표시를 살폈는데 금지약물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큰 문제가 없다고 여겼다는 것이다.
이 프로웨이는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 스타노조롤이 들어있어 정식 수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최진행은 프로웨이를 4,5번 복용한 뒤에야 구단 트레이너에 문의를 했다. 먹지 말라”는 주의를 해, 이후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지난달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스타노조롤이 검출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최진행은 25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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