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특사로 아프간에 급파된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어제(29일) 오후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면담해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성욱 기자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백종천 특사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29일) 오후 4시 반쯤부터 약 50분 동안 카르자이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한국인 피랍문제 해결 위해 양측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9일) 면담에서 백특사는 석방 교섭의 핵심으로 떠오른 탈레반 포로 석방문제에 대해 아프간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르자이 대통령 측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있지만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외신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호선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우리 특사와 아프간 대통령 간 면담 내용은 탈레반 측에 불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고, 또 아프간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29일) 저녁 6시 반 청와대에서 50분 동안 긴급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특사의 면담결과를 보고 받고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백종천 특사의 앞으로 역할과 귀국 시기 등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가며 결정될 것이라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민성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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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 기자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백종천 특사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29일) 오후 4시 반쯤부터 약 50분 동안 카르자이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한국인 피랍문제 해결 위해 양측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9일) 면담에서 백특사는 석방 교섭의 핵심으로 떠오른 탈레반 포로 석방문제에 대해 아프간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르자이 대통령 측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있지만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외신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호선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우리 특사와 아프간 대통령 간 면담 내용은 탈레반 측에 불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고, 또 아프간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29일) 저녁 6시 반 청와대에서 50분 동안 긴급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특사의 면담결과를 보고 받고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백종천 특사의 앞으로 역할과 귀국 시기 등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가며 결정될 것이라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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