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후 준비하는 당신, ‘필요 기준자산’ 아시나요?
입력 2015-06-25 14:38 

은퇴할 때 실제 필요한 노후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연령대에서 보유하고 있어야 할 자산은 얼마일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30대는 1억2040만원, 40대는 2억1705만원, 50대는 3억390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노후에 필요한 약 3억5000만원 정도의 자금을 수중에 갖고 있기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은퇴시점이 닥쳤을 때 필요한 노후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지금 나이에 준비해둬야 할 자산을 ‘필요 기준자산이라고 한다. 이 필요 기준자산은 NH투자증권이 평균 수명을 100세로 가정했을 때 필요 노후자산이라고 판단한 3억5000만원에서 연령대별로 향후 저축 가능한 금액을 뺀 수치다. 젊은 사람일수록 미래에 돈을 모을 수 있는 여유가 길기 때문이다.
은퇴시점까지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총 저축 가능금액은 은퇴시점을 60세로 정한 뒤 연간 저축 가능금액에 저축기간만큼 곱해서 산출한다. 한 해의 저축 가능금액은 연령대별로 가구소득의 중앙값에서 생활비 평균을 제외하면 파악할 수 있다. 저축기간은 연령대별 중앙나이를 기준으로 50대(55세)는 5년, 40대(45세)는 15년, 30대(35세)는 25년으로 잡았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원은 여전히 노후준비 수준이 부족하지만 낙제수준이었던 과거보다는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며 필요 노후자산을 고려해 노후자산을 보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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