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명과학, 충북 바이오 스타 中企 키운다
입력 2015-06-25 14:25 
25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LG생명과학과 김명진 연구원장(왼쪽)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오른쪽)이 연구개발 협력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이 충북도와 함께 바이오 분야 스타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 회사 출신 바이오 벤처 CEO들이 직접 나서 유망한 벤처들과 지속적인 일대일 멘토링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LG생명과학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2015바이오테크페어에서 이 회사 전· 현직 연구소장과 바이오벤처 CEO 등 2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16개 중소 바이오 벤처와 전문분야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멘토단은 바이오 신약이나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정기적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벤처투자는 센터 내 100억원 규모의 창조 경제 바이오펀드를 조달해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주로 바이오 관련 기업의 발굴,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협력 체결식을 갖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LG생명과학은 오송 공장에 바이오제품을 중심으로한 의약품공장 생산시설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롭게 건설되는 3단계는 2020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해 LG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인 바이오의약품 최신 생산설비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그룹차원에서 특허 공개를 통한 벤처·중소기업 지원한데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바이오 벤처와 상생협력을 확대하는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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