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불법스포츠 도박·승부조작 혐의…사채업자에게 3억원까지 빌려서 베팅
입력 2015-06-25 14:09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사진=MK스포츠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불법스포츠 도박·승부조작 혐의…사채업자에게 3억원까지 빌려서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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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25일 경찰 소환조사 받아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불법스포츠 도박·승부조작 혐의…사채업자에게 3억원까지 빌려서 베팅

프로농구 안양 KCG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52)이 25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지난 23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을 2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부산kt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시즌, 사채업자로부터 3억 원을 빌려 이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했으며 자신이 직접 감독한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이번 소환에 적극 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감독은 지난 11일 경찰에 직접 출두해 조속한 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경찰은 농구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5경기에 대한 분석 작업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경기에서의 작전 타임과 경기 운영 등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감독에 대한 계좌 분석도 진행 중이며, 도박 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일반 금융권에서 빌리지 않고 사채를 쓴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창진 감독의 전, 현직 소속팀인 kt와 KGC의 사무국장 및 선수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23일에는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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