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아이디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충전,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https://m.pay.naver.com/)의 정식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카드 간편결제뿐 아니라 계좌 간편결제와 개인 간 송금, 포인트 적립과 충전 등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이용자들은 최초 결제 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 및 계좌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놓으면 간편한 인증만으로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결제 이후 배송현황, 반품, 교환 진행과 적립 및 충전을 통한 통합 포인트 관리까지 가능하다.
은행과의 직접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송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본인 계좌정보 등록만으로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ID, 휴대폰 번호·주소록 , 과거 송금 이력 등 현재 구현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자유로운 송금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지난 1월 4만여 개에서 6월 기준 5만3000여 개까지 늘어났다. 또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기능 제공을 위해 국내 주요 은행과 카드사 14곳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3사와 카드 간편결제를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5곳과 계좌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KB 국민카드, NH농협카드, 경남은행,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외환카드 등도 7월 중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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