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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준결승 진출 칠레, 대회 점유율 신기록 수립
입력 2015-06-25 10:58  | 수정 2015-06-25 11:12
칠레 베스트 11이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칠레 산티아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칠레가 준결승 진출팀다운 경기력을 반영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칠레는 25일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6분 수비수 마우리시오 이슬라(27·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32·SE 파우메이라스)의 도움을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대회 공식자료를 보면 칠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점유율 77%-23%로 압도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는 무려 79.6%에 달했는데 이는 특정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순간점유율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가 우루과이를 이긴 것은 1983년 대회 조별리그 3차전(2-0승) 이후 11610일(만 31년9개월13일) 만이다. 1999 파라과이대회 4위 이후 16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전신인 ‘남미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도 칠레는 아직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없다. 4차례 준우승과 5번의 3위, 4위가 10회나 되는 것을 생각하면 정상에 대한 갈증이 남다를 만하다. 홈의 이점이 있는 이번 대회가 절호의 기회다.
우루과이를 꺾은 칠레는 오는 30일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26일 볼리비아-페루 준준결승 승자다. 칠레의 준결승과 볼리비아-페루 모두 오전 8시 30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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