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연평해전 개봉에 "기어코 전쟁을 도발" 맹 비난…누적 관객수 16만 이상
입력 2015-06-25 10:33  | 수정 2015-06-25 11:12
북한 연평해전/사진=연평해전 스틸컷
북한, 연평해전 개봉에 "기어코 전쟁을 도발" 맹 비난…누적 관객수 16만 이상

연평해전에 대해 북한측이 거센 비난을 해 화제입니다.

24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서는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 반공화국 모략영화"라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우리가 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공명정대한 입장을 천명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런 광대놀음을 끝끝내 벌여놓으려 하는 것은 통일을 반대하는 괴뢰당국의 흉심을 명백히 드러내 보인 것"이라며 맹비난을 했습니다.

특히 영화 연평해전을 상영하는 것은 "남조선 인민들 속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 악의를 뿌리깊이 심어주는 한편 북침전쟁열을 더욱 고취하여 기어코 전쟁을 도발해보자는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평해전'이 개봉 첫날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4일 하루 전국 667개 스크린에서 15만 33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습니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2605명입니다.

‘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3, 4위전이 열린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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