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인지 하루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해 격리 조치를 받는 사람은 3000명 이하로 줄었다. 모두 2642명으로, 전날 3103명에서 461명 줄었다.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은 지난 19일 전날보다 799명 줄어든 5930명을 기록한 이후 20일 5197명(733명 감소), 21일 4천35명(1162명 감소), 22일 3833명(202명 감소), 23일 2805명(1천28명 감소) 등으로 계속 줄었다.
다만 방역 당국의 통제를 9일가량 벗어난 173번 환자(70·여)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24일에는 298명 증가했다.
격리자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추가된 환자가 1명에 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격리자 중에 자가 격리자는 전날보다 329명 줄어든 1878명이며, 시설(병원) 격리자는 132명 감소한 764명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하루 사이 726명 늘어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1936명이 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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