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글로벌 신한 잰걸음…은행 - 두바이지점 설립인가
입력 2015-06-24 17:23  | 수정 2015-06-24 19:50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두 곳이 잇달아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를 냈다. 신한은행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금융감독청으로부터 국제금융자유지역 내 지점 설립 인가를 따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에서 신한은행이 지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는 중동에서 금융거래가 활발한 곳인 데다 UAE 일대는 현재 200여 개 한국 기업이 사업을 하고 있어 영업 기회가 많다는 게 이 은행 판단이다. 두바이지점은 전산 구축 등 지점 설립 절차를 거쳐 11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신한생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주재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신한생명이 글로벌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인구가 9300만명에 달하는데 2013년 기준 보험가입률이 5%에 불과해 시장 개척 여지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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