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최대 27.8%(2014년 기준), 백신도 없는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야외활동 많은 계절, 면역력 약한 노인, 유아에게는 더욱 치명적-



매년 질병관리 본부에서는 살인진드기(학명 작은소참진드기) 매개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살인진드기는 야외활동이 많은 4월에서 11월까지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서 SFTS를 발병시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를 보유한 살인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간의 잠복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심화되어 사망에 이른다. SFTS는 현재 해당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만이 유일한 치료제이다.

일반적으로 SFTS는 매개체인 살인진드기로만 감염되지만, 지난 2월 SFTS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던 4명의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되어 사람간 SFTS 전염병 확대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살인진드기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한 지상파 채널에서는 야생 살인진드기기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야생 살인진드기로 야외활동에 망설임이 컸지만,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SFTS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안도하였다.

야생 살인진드기가 무서워 즐거운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는 없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 수칙을 준수한다면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야생 살인진드기 예방 수칙]
첫 째, 야외 활동 시엔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 하기
긴 의복을 착용하더라도 수시로 옷을 털어주고, 외출 후 탈의 한 옷은 반드시 세탁하기
둘 째,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탁하여 집안 내 진드기 유입을 예방하기
셋 째,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즉시 샤워 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을 꼼꼼히 씻기
넷 째, 진드기 기피제를 수시로 분무하기
야생 살인 진드기에 기피 허가를 받은 제품을 주기적으로 분무하여 예방하기

살인진드기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피 허가를 보유하지 않은 제품들도 살인진드기 기피제로 유통되고 있다. 때문에 살인진드기 기피제를 구입할 때는 기피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내 유일 살인진드기와 모기를 동시에 기피 할 수 있는 ‘아웃도어미스트를 개발한 주식회사 잡스는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까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아웃도어미스트는 IR3535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이 성분의 특징은 유명 글로벌사 유아제품에도 사용될 정도로 피부 자극에 안전한 성분이라는 것이다.

미스트처럼 골고루 분무할 수 있고, 끈적임이 없다는 것 또한 아웃도어미스트의 특징이다. 아웃도어미스트는 살인진드기에 6시간, 모기에 4시간의 기피 효력을 허가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