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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입력 2015-06-24 15:31 
스트라스버그가 24일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난 시즌 14승을 거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스트라스버그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5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90.
왼쪽 승모근 염좌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약 25일 만에 복귀전 치렀다.
공격적인 투구가 좋았다. 97마일(156km)짜리 직구를 결정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94개의 공 중 6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비로 인해 경기가 2시간12분 지연돼 열렸지만 스트라스버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후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 홈페이지를 통해 돌아와 기쁘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있는 힘껏 공을 던졌다. 나의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트라스버그의 호투 속에 워싱턴은 애틀랜타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은 6연패에 빠진 지구 2위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지구 3위 애틀랜타는 35승3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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