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 "'우국' 읽은 기억 없지만 내 기억 믿을 수 없는 상황"
입력 2015-06-24 08:51 
명백한 표절/사진=MBN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 "'우국' 읽은 기억 없지만 내 기억 믿을 수 없는 상황"

명백한 표절 신경숙이 미시마 유키오 소설 표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소설가 신경숙은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이란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이에 한국작가회의 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정원옥 편집위원은 "여전히 신 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이어 시인 심보선도 "신 씨는 이런 규칙 위반 행위에 대해 문학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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