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급생 집단폭행한 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보여…삼성서울병원 방문 했었다
입력 2015-06-24 08:12 
메르스 의심증세
동급생 집단폭행한 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보여…삼성서울병원 방문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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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증세, 동급생 집단 폭행 혐의 받던 학생 중

동급생 집단폭행한 학생, 메르스 의심증세 보여…삼성서울병원 방문 했었다

메르스 의심증세가 눈길을 끌고있다.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학생 5명 가운데 A 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기고,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

경찰은 피해 학생 C군이 있는 경남지역 병원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고, 경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피해 학생이 있는 지역 병원에도 알렸다다"며 "박군을 접촉한 경찰관 가운데 열이 나는 사람도 검진받도록 권했다"고 말했다.

한편 A군 등 대학생 5명은 경북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나흘동안 동급생 C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22일부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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