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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심판 오심으로 17호 홈런 무산…타율 3할2푼9리로 하락
입력 2015-06-24 07:56 
이대호/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 심판 오심으로 17호 홈런 무산…타율 3할2푼9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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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심판 오십으로 홈런 무산 ‘아쉬워

이대호, 심판 오심으로 17호 홈런 무산…타율 3할2푼9리로 하락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심판의 오심으로 힘을 잃어 또 침묵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팀은 3-2로 앞선 8회초 비로 인해 중단된 뒤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니폰햄 파이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237타수 78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뒤 1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속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좌측 폴 안쪽을 맞히는 타구였다. 그러나 심판 판정은 파울. 홈런을 도둑 맞은 이대호는 결국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침묵에도 40승(3무 24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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