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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치매 영국 할아버지, 사별한 아내와 매일 ‘이별 반복’
입력 2015-06-23 21:35 
사진=뉴스토리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매일 아내와 사별하는 영국 할아버지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는 치매로 인해 사별한 아내에 매일 괴로워하는 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할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아내를 만나게 돼서 놀라웠다. 내가 그녀에게 첫 눈에 반했듯이 그도 그랬을 거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둘은 영국에서 꿈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할아버지의 항공기 정비사라는 직업 때문에 둘은 여러 나라를 오갔다. 그는 아내와의 약속대로 한국에 정착해 살았다. 나이가 들자 할아버지는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아내는 뇌혈관 질환을 앓았다.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어서 깜빡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린 이런 일로 말다툼을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12시가 넘으면 둘이 꼭 손잡고 산책을 갔다. 항상 둘이 좋아보였다”고 좋았던 부부의 사이를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쓰러졌고 할아버지는 홀로 남았다. 그는 홀로 남아 매일 아내가 죽었단 사실에 괴로워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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