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만 푸본생명, 현대라이프 지분 48% 취득
입력 2015-06-23 17:19 
현대라이프생명은 23일 대만 푸본생명보험이 2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주를 발행해 푸본생명 측이 제3자 유상증자로 지분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모비스 지분은 59.94%에서 30.28%로, 현대커머셜 지분은 39.65%에서 20.38%로 각각 줄어든다. 이로써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다만 현대차 계열사 지분을 합치면 절반이 넘어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3월 말 기준 134.5%였던 현대라이프생명 지급여력비율(RBC)은 230%로 대폭 올라간다. 푸본생명은 대만 금융그룹인 푸본금융지주 주요 계열사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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