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유포 사례 발견
입력 2015-06-23 15:34  | 수정 2015-06-24 15:38

안랩이 최근 영문 급여 명세서로 위장한 PDF 파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사용자가 이 PDF 파일을 실행할 경우 명세서의 내용과 실행파일(.exe) 설치를 위한 파일저장 알림 창이 동시에 생성된다.
이때 파일을 저장하면 악성 실행파일이 생성되고, 사용자는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안랩은 저장되는 파일이 PDF 확장자(.pdf)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감염 여부를 의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감염 이후 특정 C&C(명령&제어) 서버로 접속, 정보유출이나 원격제어 등 악성 행위에 필요한 파일을 추가로 내려받거나 시스템을 변조하는 등의 행위를 시도하는 것으로 안랩은 분석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피해를 줄이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불법 파일을 내려받지 말아야 한다”며 운영체제(OS),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가 많은 PDF나 엑셀 등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조심해야겠군”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해야겠다” 급여 명세서 위장 악성코드, PDF파일로 유포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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