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두 의원 전면 부인
입력 2015-06-23 09:28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사진=MBN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일정 조율중…이유 보니? '성완종 로비 의혹'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전 회장과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소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두 의원을 불러 고 성완종 전 회장의 친분관계가 있는지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제 김한길 의원의 수행비서를 소환해 고 성 전 회장의 일정표를 토대로 김 의원이 성 전 회장을 자주 만났는지 수행비서가 동행했는지를 물었습니다.

김한길 의원 측은 고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지만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인제 의원 측은 해외 출장이 예정돼 있다며 검찰에서 소환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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